포스텍 생명과학과 남홍길(52·사진) 교수가 제3대 홍덕 석좌교수로 선임됐다.
21일 포스텍은 남 교수가 이번 홍덕 석좌교수로 추대돼 연간 5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하고 식물 유전자 기능의 대량발굴을 위한 게놈연구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연구성과가 `사이언스’`셀’`네이처’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는 한편 논문 인용횟수도 300회를 넘는 등 식물발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홍덕(弘德·고려제강 홍종열 회장의 호)석좌는 홍 회장이 인재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대학측에 기탁한 13억원의 기금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1대와 2대는 화학과 김광수, 김기문 교수가 각각 선임됐었다.
한편 포스텍은 2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에서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백성기 총장 및 주요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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