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군 지역까지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를 확대시행 했다.
수질오염 총량제와 고나련, 도는 2005년 12월부터 목표 수질을 초과한 안동과 김천, 영천, 상주, 경산 등 5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데 이어 낙동강 수질오염 총량제를 군위와 의성,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6개 군 지역까지 확대해 시행에 들어갔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는 수계 유역별로 물 이용 목적에 맞게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 곳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총량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용량 이내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면 줄인 양만큼 해당지역의 개발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고려한 선진 수질관리 정책이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수립한 오염 총량제 시행계획은 총 252건(시지역 63,군지역 189)의 도로건설,공동주택,단지계획 등의 지역개발계획이 예정되어 있어,이로 인한 각종 개발계획이 진행될 경우 2010년에 배출부하량은 하루 4만7,400㎏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11개 시·군의 할당부하량(허용 총량) 하루 4만4,200㎏을 뺀 나머지 3,200㎏을 줄이기 위해 2010년까지 6,721억원을 투자해 하수종말처리장,하수관거,마을 하수도 등 환경기초시설 64곳을 신·증설한다.
목표 수질은 대구와 경계지점의 경우 낙동강 본류 성주대교가 2.0㎎/ℓ미만, 금호강 경산지점은 2.4㎎/ℓ미만을 유지,달성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수계 구간별로는 낙동강 본류는 봉화~칠곡이 1.4에서 1.8㎎/ℓ, 나머지 상류는 대부분 1.5㎎/ℓ, 금호강 수계인 영천은 1.9㎎/ℓ 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목표 수질 관리와 시·군의 이행 여부를 해마다 평가해 철저히 지켜 나가도록 하는 등으로 이 제도를 조기에 정착,신규기업들이 편안하게 들어설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추진,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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