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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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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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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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과정 조감도와 차세대 융복합연구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건립 박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원장 이인선)은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대구 달성군 현풍면 일대)를 기반으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을 비롯,  2011년 학위과정 개설에 따른 추가부지 3만3000㎡, 발전부지 3만3000㎡ 추가확보로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DGIST는 크게 연구부문,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 학위과정 건립사업 등 3개 분야로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 부문·융복합센터·학위과정 개설 등 3개분야 추진
발전부지 3만3000㎡ 추가확보로 캠퍼스 조성사업 순조
5개 전공분야 차별화·특성화 통해 세계선도 대학 성장

 
 #도약을 위한 DGIST의 3단계 비전
 DGIST는 2013년까지 교육 · 연구 특성화 강화로 연구중심대학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이어 2020년까지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진입을 목표로 압축성장에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일류, 세계선도 대학, 그리고  과학기술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 추진현황
 연구개발사업은 기관고유사업을 비롯해  일반사업, 수탁사업 등이 추진된다.
 기관고유사업은 나노바이오기술개발에 2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기 태양전지 등 핵심소재 및 소자 기술개발과 고효율 나노 에너지 소재 및 소자개발, 나노소재와 섬유 복합화 기술확립을 통한 기능성 섬유의 제조, 의료용 나노구조체 기술개발 등이 진행된다.
 미래산업융합기술개발은 27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차량용 표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설계 도구개발, 스테레오 비전 기반 및 레이더 기반 실시간 이동객체 환경인식 기술개발 등을 집중 육성한다.
 그리고 일반사업은 공공안전실시간 능동감지 및 대체기술개발(바이오디펜스 연구)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신재생에너지(지능형로봇 융합기술개발)에 25억원을 투입해 핵심기술인 그린전원기술 개발과 로봇용 그린전원 및 센서융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수탁사업은 기관의 연구개발 방향성에 부합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지역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둔 공동연구, 위탁연구, 과제기획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학위과정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DGIST는 5개의 전공분야 개설을 통해 차별화 된다.
 로봇공학분야(Automation and Robotics Engineering)를 비롯 뇌과학(Brain Science), 전자정보융합공학(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Convergence), 디자인과학(Design Science), 에너지환경공학분야(Energy & Environmental Engineering)가 개설된다.
 학위과정 개설규모는 가장 먼저 2011년 석·박사과정이 개설되며  해마다  150명(석사 100명, 박사 50명)을 모집한다.
 그리고 이후 개설 예정인 학부과정이 개설돼 매년 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기반시설 규모는 부지 66만1160㎡(약 20만평)로서 학생 1인당 부지면적이 299㎡(약 90평)로 KAIST(153㎡, 약 46평) 보다는 면적이 넓고, GIST(385㎡, 약 116평) 보다는 좁다.
 
 #건립사업 추진· 진척상황
 먼저 연구부문 건립사업(2132억원)과 관련, 사업기간이 2015년(1단계 2010년, 2단계 2015년)까지로  부지 34만3476㎡이다.
 1단계는 본부동을 비롯 1~3연구동, 공동실험실, 파워플랜트, 운동장, 기숙사가  신축된다. 2단계는 산연협력동, 중앙창고, 공작실이 지어진다.
 현재 62%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부 조적공사와  외장재공사가 시공 중에 있다. 그리고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 건립사업(480억원)은 사업기간이 2011년 3월까지로  연면적 5364㎡이고 지하 1층 지상 5층이 세워진다.
 현재는 터파기와  건축물 기초공사가 시공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학위과정 건립사업(4073억원)은 사업기간이 2013년까지로 교육기본시설과 지원시설, 기숙사, 기타시설 등이 들어선다.
 우선 2011년 3월 석·박사 과정이 문을 열고, 향후 학사과정이 개교하게 된다. 완공은 2013년 12월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이인선 원장 인터뷰>
 
▶올 하반기 완공과 입주를 앞둔 DGIST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DGIST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대구경북 유일의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으로, 2008년 학위과정을 추가해 2011년 석·박사 과정과 이후 학부과정 개교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으로 차별화와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KAIST, GIST 등과 비교해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KAIST(대전)는 `신약’, GIST(광주)는 `광(光)’, UNIST(울산)가 `에너지’를 특성화해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듯, DGIST는 21세기 유망산업인 `뇌(腦)’를 주제로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를 통해 `두뇌관련 산업’을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미래 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DGIST가 뇌연구원 유치에 사활을 건 이유는
  한국뇌연구원은 세계 일류의 뇌융합 연구 중심기관으로, 미래지향적인 참신한 과학자들이 미래 뇌과학산업을 이끌어 가야한다.
 이에 DGIST는 지난 1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스타급 교수인 가브리엘 로네트 교수를 뇌과학 분야 학과장으로 초빙했으며, 우수한 뇌과학자들을 계속 영입중에 있다.
 DGIST가 뇌연구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훌륭한 교수진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계를 통해 국가 뇌과학 분야의 씽크탱크로  성장이 가능한 만큼 의료 인프라가 강점인 대구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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