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40분께 포항 신항 2부두 안쪽 파제제 인근 해상에서 포항 선적의 유조선 K호(220t급)와 폐유 수거선 B호(29t급)가 충돌, B호 선체 일부가 파공되면서 적재돼 있던 선저폐수 약 400ℓ(추정)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포항해양경찰서는 방제업체 선박 3척과 합동으로 사고 선박 주위에 오일펜스 500m를 설치해 오염원 확산을 방지하고 유흡착재, 유처리제 등 방제자재를 사용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날 선박 충돌사고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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