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이하 신일철)이 상호 보유지분을 확대키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신일철은 지난 2000년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포스코의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보유지분 확대결정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의 지분 2%를 추가로 갖게 된다. 포스코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일철과의 상호 주식 추가매입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확대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신일철 지분 2.17%를 갖고 있는 포스코의 경우에는 신일철이 포스코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는데 소요될 자금과 동일한 액수에 해당하는 신일철의 주식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인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성 푸미 2공단내에 연산 7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총 3억6100만 달러를 투자해 신설키로 결정했다. 총 130㏊ 부지 위에 건립될 냉연공장은 내년 10월 착공, 오는 2009년말 준공될 예정이며,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압연강대 30만t과 오토바이, 상용차, 드럼용 중고급 냉연제품 40만t 등이 생산된다. 포스코는 향후 동남아 시장이 확대되면 2단계로 300만t급 열연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냉연공장 또한 15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수기자 jsl@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