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기대주 이승훈(신목고)과류빛나(정화여고)가 2006 아시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첫날 남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4일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97의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인 김태완(동북고.2분25초230)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 1,500m 결승에 나선 류빛나는 2분37초431로 결승선을 통과해 권수현(서현중.2분37초505)을 0.074초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종목인 500m 결승에서는 남녀 모두 중국에 금메달을 뺏긴 채 권수현만 동메달을 차지하는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함에 따라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지난 9월 대표선발전에 나섰던 중.고등학생 유망주로 이뤄진 대표팀 2진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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