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가축 13만7156마리… 축산단지 붕괴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시는 살처분 가축에 대한 매몰작업을 한 달 여 만인 28일 끝냈다고 29일 밝혔다.
차단방역을 위한 매몰작업에는 안동시청 공무원과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연인원 4만8000여 명이 투입돼 밤낮없는 작업이 진행됐다.
구제역 확산 차단방역에 나선 공무원이 과로로 숨지는 등 부상사고가 잇따랐다.
매몰 가축은 한우가 3만4418마리, 돼지 10만2738마리로 이는 구제역 발생 이전 안동에서 사육되던 한우와 돼지수의 80%에 달해 사실상 안동지역 축산 기반이 붕괴된 상황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