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420세대 위성안테나 설치
영덕군이 지리적 위치로 인해 방송수신이 어렵고 마을과도 떨어져 있어 유선방송 수혜를 받지 못해 TV시청이 어려운 420세대에 대해 무궁화위성 2, 3호 수신장비를 설치중에 있다.
영덕군 공보담당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정부와 경북도, KBS의 협약의 `2006 TV난시청해소사업’을 추진해 지난달에는 설치대수와 수신장비와 위성수신기(POP박스)를 확보했고 이달부터 설치를 시작해 다음달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영덕읍부터 설치에 들어갔다는 것.
소요 사업비 중 60%가 정부가 지원하고 40%는 KBS가 부담하게 돼 주민 부담은 없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설치비 과다로 자체 TV수신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세대와 지리적으로 소수의 가구가 산재해 유선방송 설비가 불가한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데 다음달 20일까지 수신장비 설치한 후 1년간 포항KBS가 무료 A/S를 보장하게 된다.
지난 8일 설치가 완료된 영덕읍 삼계리 주민 김모(71)할머니는 “텔레비전이 잘 나오도록 공짜로 달아주니 고마울뿐이며 과거에는 4개 채널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양한 채널로 TV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공보담당 관계자는 “이번 TV난시청 해소사업은 김병목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난시청 대상지의 세대와 경로당,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추진중에 있어 독가촌 세대 주민들이 그동안 정보의 사각지대에서 해소돼 진정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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