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이 해맞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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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이 해맞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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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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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신년해맞이 관광객 유치경쟁 벌써`후끈’

 병술년을 한 달남짓 앞두고 해맞이 명소 동해안 지자체가 신년 해맞이 관광객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포항시는 신년해맞이 명소로 전국에 알려진 호미곶에 1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화려한 조명장식인 루미나리에 설치 작업에 나섰다.
 연말연시 동해안 최대의 30여만 관광객을 호미곶으로 유치, 201억원의 막대한 경제효과를 누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신년해맞이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 새해벽두부터 포항경제의 회생 불을 당긴다는 것이다.
 시는 신년해맞이 행사로 호미곶 광장에 밤하늘을 관찰하는 `별 빛 탐험’과 관광객들의 휴식을 돕는 `자동차 극장’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포항특산 `과메기’특판전도 벌인다. 그리고 1만명분 떡국도 만들어 관공객들에 제공,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 값진 동해 포항의 추억을 덤북 안겨줄 계획이다.
 울산시도 정해년 신년해맞이 채비에 본격 나섰다. 울산 간절곳을 해맞이 명소로 부상시킨다. 관광상품비로 5억원을 투자한다. 포항호미곶에 가려 빛을 발휘하지못한 간절곳을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간절곶 해안에 4m 높이의 초대형 `추억 우체통’을 만든다. 관광객들이 신년 일출을 보면서 새해아침 `사랑 소망엽서’를 가족이나, 연인, 친지, 친구들에 보낼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내년이 역술상 `60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 돼지의 해’라는 점에 착안, 길이 6m, 높이 5m의 황금 돼지상도 세워 울산 해맞이관광기념 사진을 찍도록 한다.
 두 곳 자치단체는 `해맞이 원조’싸움도 벌이고 있다. 포항시는 호미곶(동경 129도34분18초)이 울산 간절곳(동경 129도21분45초)보다 더 동쪽에 위치해 연평균 해가 가장먼저 뜨는 곳이라고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반면 울산시는 신년 아침해는 간절곳이 호미곶보다 먼저 떠오른다고 말한다.
 편장섭 포항시 축제관리담당은 “누가 뭐래도 호미곶이 전국 제1의 신년해맞이 명소다”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총 동원해 원조 타이틀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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