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유 국가지정문화재 상주박물관 기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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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유 국가지정문화재 상주박물관 기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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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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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조씨 후손 조성만씨, 교지·시권 등
 
 
 개인소유 국가지정문화재를 상주박물관 기탁이 잇따라 이어 지고 있다.
 이번에 기탁자인 조성만씨는 풍양조씨 후손으로, 그동안 구미 자택에서 유물을 관리해 오다가, 최근 서울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조정선생 관련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박물관에 보관하는 결심을 굳히고, 두 차례에 걸쳐 보물인 교지(敎旨) 1매와 시권(詩卷) 2매, 임란창의록 부화왕성동고록(壬亂倡義錄 附火旺城同苦錄), 박통사 상(朴通事 上, 영인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영인본) 등을 기탁했다.
 문과 급제 교지는 1605년(선조 36) 4월 2일에 발급한 것으로 당시 호조 좌랑 조정이 문과 병과 제21인으로 급제했음을 증명하는 문서이다. 1601년(선조 34) 2월의 시권은 당시 광흥창(廣興倉) 부봉사(副奉事)였던 조정의 시지(試紙)이다. 문과급제 시권은 1605년(선조 38) 3월에 치른 증광문과전시(增廣文科殿試)의 시지로서 병과 제이십일인으로 급제했다. 과거 시험 답안지 작성에서부터 등제, 채점 성적에 이르기까지 제반 형식이 갖추어진 문서로서 조선 선조 때의 과거제도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는 것.
 한편 지난 2009년 검간(黔澗) 조정(趙靖, 1555∼1636) 선생 관련 보물 제1003호 및 1004호를 기증받은 데 이어, 조정 종가 문적 가운데 보물 제1004-2호로 지정된 교지 등을 기탁 받았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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