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광광지 녹색섬 울릉도 일주도로가 한국의 경관도로에 선정됐다.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울릉도 일주도로는 가파른 산세를 가로질러 수백 종이 넘는 풀과 나무가 자라나는 데다 손에 잡힐듯한 바다에 떠있는 죽도와 관음도,삼선암, 공암등을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다 산세험한 산그림자가 드리우는 바다에는 옥빛과도 같은 맑은 동해의 바다를 마음껏 만끽할수있다는점에서 이번 경관도로에 선정됐다.
　또 울릉도 일주도로외에도 포항의 대보면 구만리~대동배리 지방도 929호선을 비롯 경북의 5곳을 비롯 전국의 52개소로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해 선정됐다.
　경관도로(Scenic Road)는 도로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도로 이용자가 시각적?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은 전국 경관도로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축제·관광명소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