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농기센터 `성게액비 실증시범 평가회’ 개최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용광)은 지난 15일 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성게액비 실증시범 대상 농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게액비 실증시범사업 결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성게액비 시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초에 시범포에서 벼, 과수, 채소 등 총 8개 작목에 농가별 사용 결과를 발표했으며 사용에 관한 정보도 교환했다.
성게껍질은 칼슘이 14%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철, 망간, 아영 등 미량의 필수 원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일본의 경우 화훼단지에 성게분믈을 사용해 해충기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성게껍질에 항균불질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자료가 보고되고 있는 등 성게껍질이 농업적으로 이용가치가 높고 이를 활용해 지역에서 폐기되는 수산물의 자원화와 함께 친환경농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같은 성계껍질의 효과를 실증하고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4년간 축산면 경정리 농민 천정관(55)씨와 함께 성게껌빌·목초액·농수산 부산물 등을 이용한 성게엑비를 제조해 오고 있다.
성게액비 생산자 천씨는 “성게액비 시용효과를 조사한 결과 작물잎의 두터움과 생육현상이 좋고 농약과 혼용시 액효 증가와 농약냄새 중화현상이 있었으며 벼농사의 경우 못자리 살포로 잎고병, 뜸표예방으로 모실패율을 낮추고 모소질이 좋아 본답 이앙시 활착과 등술율 향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