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서 “고건 총리가 다리가 되어 그 (사회지도층) 쪽하고 나하고 가까워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고 총리를 기용했었다”며 이같이 밝히고 “하여튼 실패한 인사다. 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 인사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링컨 대통령의 포용 인사는 제가 김근태(金槿泰)씨나 정동영(鄭東泳)씨를 내각에 기용한 그 정도하고 비슷한 수준인데, 저는 비슷하게 하고도 인사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사니까 힘들다”면서 “링컨 흉내 좀 낼려고 해 봤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재미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