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도 잊고 표심잡기 총력전
  • 경북도민일보
주말·휴일도 잊고 표심잡기 총력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총선 출마자들, 도심·재래시장·주택가 등 누비며 지지 호소
 
 포항의 총선 출마자들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들어 첫 주말·휴일인 지난달 31일과 1일 선거구 구석구석을 돌며 유세를 펼치는 등 민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이병석 새누리당 포항 북 후보는 1일 장날을 맞은 청하·기계 장터와 양학동, 우현동, 용흥동 상가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선 중진의원으로 키워주신 주민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4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4선 의원이 돼 KTX 등 각종 SOC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후보도 지난달 31일 포항종합운동장 유세를 시작으로 결혼식장과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했다. 또 1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내 종교시설을 순회한 데 이어 오후에는 가수 현미씨와 함께 죽도시장을 돌며  표밭갈이에 열중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누가 포항과 울릉의 정치적 공백을 메우고 중단 없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물인가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며 “포항과 울릉의 진짜 일꾼은 바로 김형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허대만 민주통합당 포항 남·울릉 후보는 지난달 31일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리유세를 펼치고, 이어 이승철 콘서트가 열리는 포항실내체육관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허 후보는 1일에는 구룡포읍, 대보면, 동해면 등지에서 차량유세를 통해 표밭을 다졌다.
 허 후보는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려면 여야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책사업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역시 여야의 협력이 절실한 데 이를 맡을 적임자는 바로 허대만”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찬 통합진보당 포항 북 후보는 지난달 31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게릴라 선거유세를 가진 데 이어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승철콘서트장을 방문했다. 유 후보는 “새누리당이 포항 북구지역에 연이어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과연 그만큼 발전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며 “야권단일후보인 내가 국회의원에 꼭 당선돼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식 무소속 포항 남·울릉 후보도 지난달 31일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대송면, 송도동, 해도동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일에는 구룡포읍 버스 종점과 해도동 수협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는 등 표밭을 갈았다.
 정 후보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 필요한 사람은 8년간의 포항시장 경험을 보유한 정장식”이라며 “경제를 반드시 살려 서민들의 어깨에 놓인 짐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명재 무소속 포항 남·울릉 후보도 지난달 31일 송림, 큰동해, 대해, 상대,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어 1일에는 구룡포수협 90주년 행사장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박 후보는 “한미 FTA, 수온상승, 해양오염 등으로 어업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며 “어업보조금 확대, 수산물가공단지 조성 등으로 어촌을 살려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기복 무소속 포항 북 후보도 지난달 31일 창포 주공과 두호 주공 등 대단위 주택단지를 찾는 한편 1일에는 청하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표를 부탁하며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 후보는 “포항 북구의 속시원한 변화·쇄신을 위해서는 겉포장만이 아닌 내용물 즉, 인물을 바꿔야 한다”며 “북구 발전에 적합한 인물은 바로 나”라고 역설했다.
  /김대욱·손석호·박동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