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육상 스타 30여명이 달구벌에 온다. 2012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6일 저녁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 World Challenge 대회로 격상된 이후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100m 등 16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고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주요 국제 참가 선수는 여자 100m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최강자인 카멜리타 지터(미국·2011대회 금메달리스트)와 남110m 허들의 최강자 제이슨 리차드슨(미국·2011대회 금메달리스트), 남자 창던지기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마티아스 데 조르도(독일·2011대회 금메달리스트), 월터 딕스(미국·2011대회 은메달리스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남자 선수는 100m의 김국영(안양시청), 여호수아(경찰대), 110mH의 박태경(광주시청·2010 아시안게임 동메달), 멀리뛰기 김덕현(광주시청·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창던지기 박재명(대구시청·2010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이 참가한다.
여자 선수는 100m 이선애(대구체육고), 김하나(안동시청), 100mH의 이연경(문경시청·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멀리뛰기 정순옥(안동시청·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남자 1600m 계주로, 런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 호주가 참가하는데 3개국 이상이 참가한 2개 국제대회에서 기록을 획득, IAAF에 제출해야만 London 올림픽 참가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감동을 재현할 우수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며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