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인들 지역사랑 `눈에띄네’
  • 이부용기자
아마추어 음악인들 지역사랑 `눈에띄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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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안강’ 거리음악회 열려…지역민 문화욕구 충족·재래시장 활성화

 전문 직업인이 아닌 아마추어 음악 동호인들이 매주 목요일 `거리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어 화제다.
 `거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단장 조명래·스카이)’은 경주 안강읍 인근지역에 거주하며 음악을 사랑하며 즐기려는 음악연주자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평소 음악활동을 하던 조현우씨(본죽 안강점 대표)를 비롯 경주·포항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참여,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안강읍 중앙상가광장(고향 떡집 앞)에서 `행복한 안강을 위한 두번째 이야기’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 단원들은 아마추어 동호회답게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특징. 음악과 관련된 전문 직업인은 물론 경찰공무원,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다.
 이 음악회는 농촌지역 특성상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일상의 노동으로 지친 농촌 지역주민들과 음악회를 통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안강중앙상가 활성화 등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주 행사시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여성단체인 `안강을 사랑하는 모임’ 등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음료수를 제공,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거리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색소폰 연주를 비롯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 통기타 발라드, 7080, 트로트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 참여한 관객들의 연령층에 맞춰 음악을 선사해 축제의 장이 만들어 진다.
 조 단장은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기는 거리음악회를 만들어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며 “음악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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