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연구센터’ 설립…ET산업 발전 초석 기대
5월께 경주 양북면 일원에 착공…내년 12월 준공 계획
경북 동해안 지역이 환경과 에너지 연구의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주와 울산 등 동해안 지역의 수질과 토양, 식생 등 자연환경 변화상태를 조사·연구하는 `환경·에너지 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방폐장 유치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미래전산업인 청정에너지 개발과 새로운 환경오염 방지기술 연구를 담당, 경북지역 ET산업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도는 오는 5월까지 경주시 양북면 일원에 부지를 확보한 후 착공, 내년 12월께 준공키로 했다.
이 센터의 주요 기능은 방폐장 주변지역의 대기와 수질, 토양, 해수, 식생변화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등 동해안지역의 종합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청정 에너지 개발과 환경신기술 등 각종 환경 관련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과 교수, 민간단체, 지역주민대표, 기업체로 구성된 `지역민간 환경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센터가 설치될 경우 동해안 환경문제를 총괄하는 거점 인프라 구축으로 방폐장 주변지역의 환경변화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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