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이병석 의원 예산확보에 `큰 공헌’
포항지역의 대규모 국비지원사업이 올해 2270억원의 국비 예산이 확보되면서 본격 추진을 보게돼 지역개발이 한층 빨라지게 됐다.
포항지역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 지역출신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포항 남·울릉)과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포항 북)가 크게 공헌한 결과로 평가됐다.
올해 포항지역에 투입되는 국가예산 중 물류부분은 도로를 비롯해 철도, 항만 등 물류체계 전반에 걸쳐 골고루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건설 중인 영일신항만에 698억이 투자된다. 항만배후도로 건설에 378억, 준설투기장 건설에 40억원이, 1단계 사업인 컨테이너 사업에 279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철도분야에서는 향후 시베리아철도(TSR)와 이어질 동해중부선 건설(포항~삼척)에 지난해 100억원에 이어 올해 20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에 90억원이 반영됐다.
동해중부선 건설은 올해 철도분야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라 신규사업 예산이 전면 동결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오히려 사업비가 늘어나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도로분야에는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에 실시설계비 100억원이 반영됐으며, 고속국도와 JCT간의 도로개설에 290억원이 투입된다.
첨단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우선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에 77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그 외에도 지능로봇연구소의 경우 2006년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5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포항 테크노파크 조성에 43억원 등과 함께 제 4세대 방사광가속기 및 3세대 방사광 가속기 증설사업에 21억 등 최대 291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총 사업비 500억원(국비 250억·지방비 150억·민자 100억) 규모의 `첨단산업기술체험관’을 포항에 유치해, 첫 사업연도인 올해 50억원이 투자되는 등 포항이 철강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상득 부의장은“첨단과학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기획예산처와 많은 협의를 거쳤다”면서“철강산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신성장동력 창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석 의원도“첨단산업의 육성을 통해 철강도시 포항이 세계적인 수준의 신소재 및 나노기술, 로봇기술의 메카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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