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산업’ 이미지 벗고 녹색경영에 힘 쏟는다
  • 최만수기자
`굴뚝산업’ 이미지 벗고 녹색경영에 힘 쏟는다
  • 최만수기자
  • 승인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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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등 온실가스 감축·에너지절감 나서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업종인 철강업계가 녹색경영에 심혈을 쏟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추는 환경경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았다.
 녹색경영시스템은 한국표준협회가 지난해 신설한 것으로 각 업체의 환경시스템이 규격에 적합한 지 인증해주는 제도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국제적 기준인 VCS를 획득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6%인 198만톤을 감축한 데 힘입어 VCS 인증을 따냈다. 이어 6개월 만에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면서 밀폐형 원료돔을 지어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는 등 순환형 자원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환경경영 문서를 보완해 녹색구매, 녹색제품 개발, 성과지표 관리방안 등의 신규 내용을 추가하고 성과지표로써 307건의 목표를 추가해 인증을 받았다.
 재계순위 6위 포스코도 온실가스 감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영국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위원회로부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대해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50001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규격으로 연간 전기요금만 수천억원에 달하는 포스코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온 과제다.
 이밖에 동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도 녹색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녹색경영이 필수가 됐다”며 “업체마다 부생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전기로를 돌리는 등 에너지절감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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