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2건…日 453건·中 195건 절반도 안돼
삼정KPMG 경제硏 “지역 다변화 시급” 지적
외국기업을 사들이는 국경간 인수합병(M&A) 건수에서 한국이 동아시아 3개국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은 외국기업의 M&A가 아시아에 편중돼 지역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국경간 M&A는 지난 2000년 총 6건에 불과했으나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졌던 해인 2008년 88건까지 늘었다. 그러나 2009년 78건으로 많이 줄어든 후 2010년 80건, 작년 82건으로 조금씩 늘고 있으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이재우 박사는 “일본기업은 돈이 많아 외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고 중국은 정부가 기업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의 M&A가 활발한 원인을 분석했다. 유럽재정 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지금이 선진국 기업을 인수 합병할 기회인데 한국 기업들은 너무 아시아에 치중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