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20대분야 정책공약집 발표
文, 10대 인권정책 제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0일 중산층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산층 70% 재건 프로젝트’를 실현할 20대 분야 201개 공약을 담은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400쪽 분량의 공약집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박 후보는 공약집에서 국민통합·정치쇄신·일자리와 경제민주화·중산층 재건이라는 `4대 국정지표’로 제시했다. 이어 그 산하에 경제민주화·안전한 사회·정부개혁·정치쇄신 등 20대 분야와 빚·집·아이키우기·일자리·교육비·의료비 걱정줄이기 등 7개 주제별로 공약을 마련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0일 표현의 자유 확대, 참정권 확대, 대체복무제 도입, 북한에 대한 인권개선조치 촉구 등을 포함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세계인권선언 64주년을 기념해 `인권국가 회복을 선언합니다’라는 제목의 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한국의 인권은 다시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며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만든 인권파탄의 시대를 끝내고 인권발전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촛불집회, 인터넷 상의 의견표명 등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권·피선거권 확대, 투표시간연장 등 국민의 참정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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