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19일 본점 강당에서 임원 및 부점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전국 부점장회의’를 열었다.
　올해 부점장회의는 전년도와 달리 `전국’ 이라는 단어를 포함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선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2013년 경영전략과 영업전략 발표, 2012년 경영평가 시상식, 변화혁신을 다짐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하춘수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출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고객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고객은 愛人(애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고 말했다.

　기존 `고객은 王이다’라는 말과 비교되는 `고객은 愛人이다’라는 말은, 의례적인 관계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고객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2012년 성과평가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월성동지점(지점장 박효찬), 팔달영업부 기업1지점(기업지점장 서정동)이 각각 수상했으며, 세일즈 슈퍼스타에는 대곡역지점 박경순 차장이 선정됐다.
　금상은 총 26개 지점이 수상했으며, 특히 대구은행 최초로 동일 영업점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황성동지점 장수화 지점장에 대한 특별포상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협력직 우수 경비원 3명을 은행직원으로 특별히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