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물품이 소중한 자원으로
  • 정승환기자
버려진 물품이 소중한 자원으로
  • 정승환기자
  • 승인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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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일읍 새마을부녀회 재활용 나눔센터 개소

▲ 27일 연일읍 새마을 부녀회 및 관계자들이 재활용 나눔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기증

 

 “쓰지않는 물건을 기증해 주시면 이웃돕기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포항시 연일읍 새마을부녀회는 27일 `재활용 나눔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지역 읍면동 중 최초다.
 나눔센터는 중고물품을 판매해 소외계층을 돕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물품은 의류 및 가방, 주방용품, 유아용품, 소형가전 등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으로 모두 연일읍 주민들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기증한 것이다.
 또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도 판매한다.

 물품 대부분은 500~1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연일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며, 연말 김장담그기 행사와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지원금으로도 이용된다.
 판매일시는 매월 둘째와 넷째 목요일로 월 2회 운영된다. 물품 기증은 연일읍 사무소와 새마을 부녀회를 통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한편 연일읍 새마을 부녀회는 형산강 주변 환경정화 활동 및 도로변 꽃가꾸기 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정희 연일읍 새마을부녀회장은 “중고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일읍 관계자는 “새마을 부녀회가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지만 자금확보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기관 및 기업체의 지원 등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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