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는 평소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안타깝게 생각해 올해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입해 프로축구 관전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과 함께 아들, 딸, 손주들까지 축구관람에 참여하게 되면서 축구장으로 출발할 때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상대동 응원단은 포항이 전남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열띤 응원으로 강철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후반 황진성의 동점골에 이어 이명주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순열 회장은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된 이번 축구관람 행사가 상대동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축구관람 행사를 가져 명실상부한 상대동민의 대표적인 체육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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