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중고·초등육상대회 열려…방문객 3천명 중 1천명 밖에 수용 못해
나머지 인원 인근 지자체 숙박 불가피, 불편 예상
올해 전국 양궁대회도 숙박난 예상…근본적 대책 필요
`제42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및 제1회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가 오는 19일~22일까지 예천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지만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묵을 숙소가 군내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관련 방문객이 3000여명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관내 숙박업소 수용능력은 1000여명 에 불과, 3분의 2정도 선수단이 인근 지자체에서 숙박을 해야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군은 올해 전국 남·여 종별양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 7개와 12개의 각종 양궁대회 유치를 예정해 놓은 상태이지만 최근 하수관거사업 및 지역 공사인력의 장기투숙으로 인해 숙박난이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 면소재지 인근 숙박업소까지 대회유치를 위해 예약해 놓았지만, 대규모 인원이 방문할 경우 더 이상 수용 가능한 시설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예천군 숙박업소 인허가는 2건에 불과하며, 군내에 33개의 숙박업소가 61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지만, 이는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는 턱 없이 부족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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