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2경기 연속골 도전 '2부 강등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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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경기 연속골 도전 '2부 강등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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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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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이 2경기 연속골과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지동원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2-2013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동원은 지난달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0분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29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3호 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 잔류 해결사'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번 프라이부르크와의 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강등권 탈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7승9무15패를 기록, 승점 30(골득실 -15)으로 16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 팀은 2부리그 3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뒤셀도르프(득실차 -12)와의 승점 차를 없애 강등권 완전 탈출의 문턱까지 왔다.

이번 경기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최하위 퓌르트와 대결을 남겨둔다.

바이에른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터라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얻어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둔 지동원으로서도 이적을 타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6일 새벽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나선다.연합

◇ 해외파 경기일정

▲ 4일(토)

셀타 비고-아틀레틱 빌바오(4시·박주영 홈)

스완지시티-맨체스터시티(23시·기성용 홈)

볼턴-블랙풀(이청용 홈)

카디프시티-헐시티(김보경 원정·이상 20시45분)

▲ 5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아스널(1시30분·박지성 윤석영 홈)

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22시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 6일(월)

함부르크-볼프스부르크(0시30분·손흥민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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