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실 못하는 손소독기
  • 박기범기자
제구실 못하는 손소독기
  • 박기범기자
  • 승인 2013.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천군, 33대 구입 병원 등 설치

대다수 작동 안되거나 비위생적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앞 다투어 설치했던 손소독기가 현재는 관공서에서 창고신세를 지고 있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009년 당시 손소독기 33대를 구입해 관공서, 병원, 면사무소 등에 설치했다. 그러나 현재 작동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다수의 손소독기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수련관과 학교 등 어린아이들의 출입이 많은 건물에 설치된 손소독기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 최근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H7N9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 김모(30)씨는 “설치돼 있는 손소독기도 비위생적인 기계가 많아서 아이가 사용하는 것이 꺼려 진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 사용 가능한 손소독기가 있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손소독기는 없지만 현관에 주민들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를 마련해 두었다”고 대답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