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33대 구입 병원 등 설치
대다수 작동 안되거나 비위생적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앞 다투어 설치했던 손소독기가 현재는 관공서에서 창고신세를 지고 있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009년 당시 손소독기 33대를 구입해 관공서, 병원, 면사무소 등에 설치했다. 그러나 현재 작동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다수의 손소독기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수련관과 학교 등 어린아이들의 출입이 많은 건물에 설치된 손소독기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 최근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H7N9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손소독기는 없지만 현관에 주민들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를 마련해 두었다”고 대답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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