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택·종택 빗장 풀자 체험객 북적
  • 권재익기자
안동 고택·종택 빗장 풀자 체험객 북적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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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명품화사업 통해 시설개선·다양한 체험거리 운영으로 큰 인기

▲ 고택체험에 나선 외국인들이 다도예절을 배우고 있다.
작년 체험객 10% 늘어…“선현의 기품·전통가옥 정취 느낄수 있어”

 

 안동지역 곳곳에 분포된 수많은 종택과 고가를 활용한 고택체험이 해마다 체험객들이 증가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옛 선현들의 삶과 정신까지 녹아있는 고택·종택이 사대부가의 전통 생활상 재현과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현대인에 맞게 시설이 개선되면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안동지역 80여개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하회마을 37개 고택에 2만1347명을 비롯 오천군자마을 4180명, 경당종택 1721명, 지례예술촌 3212명, 수애당 3328명, 농암종택 3504명, 양소당 1020명 등 모두 5만615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나 늘어났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도 4898명이나 되는 등 인기가 날로 늘어나면서 주말이면 예약조차 어려울 정도로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고택체험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시가 체험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택에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했고 다양한 체험을 개발 운영하는가 하면 매월 색다른 느낌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고택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이 닫혀있던 종갓집과 고가옥의 빗장을 풀면서 선현들의 기품과 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고택을 찾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국생활대축전에 참가하는 해외동포선수와 임원들도 고택체험에 나서기로 해 안동지역 고택체험이 전 세계에 홍보돼 더욱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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