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양성과정 3기 모집
프리젠테이션·스피치 등
이론강좌·실무 교육 마련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5주간 미술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도슨트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간 중 매주 화, 목 오후 2시에 진행 되는 이번 강좌는 미술전공자 및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 이론 강좌 7회, 도슨트 실무 강좌 3회로 운영된다.
도슨트(Docent)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 해설과 전시 안내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자원봉사자를 의미한다.
난해한 현대미술과의 거리를 좁히고, 대중이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 도록 돕는 매개자로서의 도슨트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도슨트 봉사자로 활동하고자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도슨트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현재 40여명의 도슨트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에 미술관을 대표해 관람객과 마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다.
도슨트 양성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무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총 10회 강의가 진행된다.
현대미술의 이해, 현대조각의 이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동향, 사진과 미술, 현대미술과 공공미술, 미디어아트의 이해 등의 미술 이론 강좌와 도슨트의 역할 및 업무에 대한 교육 및 직접 도슨트로서 작품을 설명해보는 프리젠테이션 수업, 스피치 교육 등의 실무 강의로 구성된다.
도슨트 양성 과정을 7회 이상 수강한 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됨과 함께 미술관 현장에서 관람객과 미술관 사이의 소통의 통로가 돼 활동할 수 있는 도슨트 자격이 부여되며, 심화 교육 이후 도슨트로서의 활동이 가능하다. 미술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전시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미술관의 얼굴로서 관람객과 미술관의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pomainfo@naver.com)혹은 미술관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문의 054-250-6023.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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