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찻잔 등 70여점 전시
기존의 정형성에서 탈피한 다양한 모양·색 선보여
가마 속에 너울거리는 불꽃을 바라보며 오랜 세월 흙을 빚어 도예 작업을 해온 숙명같은 시간들을 생각한다. 이제 마지막 장작을 던져 불꽃에 유약이 녹아 내리는 순간의, 지순한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일.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김광현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에서 개최된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을 담아내기 위해 전통적인 물레작업과 장작가마 소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도예외길 38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도자 조형성과 색을 완성한 작가는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모양과 색의 도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도 천목류 다기세트와 다완, 화로 등과 결정유로 만들어진 생활자기, 녹자 5인 다기세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예의 현대적인 모색을 추구하며 도예부흥에 힘스고 있는 작가의 진심어린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찻잔과 그릇 등 쓰임성이 강조된 7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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