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탐험대 발대식…20명 정예 탐험대원 위촉
중국 서안-터키 이스탄불 7개국 1만3천㎞
내달 17일 45일간 대장정 시작
경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번 2차 발대식에서 윤명철·김세원 공동 탐험대장을 비롯, 20명의 정예 탐험대원을 위촉하고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오는 7월 17일부터 출발해 8월 31일까지 45일간 중국 서안-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터키 이스탄불까지 7개국 1만 3000km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대장정에서 실크로드 탐험대는 중국 돈황·서부지역,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터키구간 등 실크로드 주요 권역별 문명교류사의 흔적과 신라역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탐험과 학술ㆍ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실크로드 역사ㆍ문화의 중심인 감숙성 돈황 일원에서 실크로드 돈황(란주) 국제학술회의와 실크로드 혜초기념비 건립과 연계한 돈황 신라역사이야기, 왕오천축국전 토론회, 혜초정신 다짐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과거의 페르시아 지역에서는 이번 실크로드 탐험 주요목적의 하나인 신라 실크로드 페르시아 교류사 재조명의 핵심주제로 혜초의 페르시아 지역 답사와 기록을 확인, 이슈화하는 `페르시아 혜초의 길’함께 걷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라와 페르시아 간 역사교류를 기념하고 상징화 하는 `페르시아 실크로드 우호선언 및 기념비 제막’도 함께 추진한다.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터키구간에서는 8월 31일 개막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연계하여 `엑스포 성공기원 실크로드 한류행사’, `실크로드 용사 터키 한국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 터키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펼친다.
실크로드 탐험대는 8월 31일 엑스포 개막식에 영광스럽게 입성해 역사적 문화 대장정을 마무리 할 야심찬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탐험에서 중국 감숙성,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우호협정을 체결한다. 경주시도 신라 역사교류의 핵심지역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이란 이스파한시와 우호협정을 맺는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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