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에서 카리브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8일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쿠바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쿠바문화사절단을 안동으로 초청해 시민들에게 쿠바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여성 무용수 12명과 음악인 4명으로 구성된 아바나 꼼빠스 댄스로 쿠바 전통의 아프로쿠바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격렬하면서 우아한 무대를 펼쳐 보이고 라틴 재즈계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인 세사르 로페스와 그가 창단한 밴드 아바나 엔셈블레는 고전 재즈곡과 쿠바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며 초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지정좌석제에 따른 무료 입장권 배부 관련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54-840-36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처럼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외국의 공연과 전시를 유치해 경북북부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바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뤄지며 공연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