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與 탈당 공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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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與 탈당 공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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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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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조적 문제·잘못된 정치풍토 극복못해 안타깝다”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열린우리당 당적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공식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가진 열린우리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대통령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 우리당내에 찬반양론이 있어 망설임이 있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당내에 일부라도 대통령의 당적 정리 주장이 있는 이상 당내 갈등의 소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당적 문제와 관련해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들이 임기말에 당적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정치의 구조적 문제, 잘못된 정치풍토를 결국 극복하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은 단임 대통령으로서, 차기 대선의 당사자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선거를 위해 대통령을 정략의 표적으로 삼아 근거없이 공격하는 잘못된 정치풍토가 우려된다. 대통령의 당적 정리로 이런 정치풍토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2.14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출범과 관련, “우리당이 시련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 것을 축하한다”며 “이제 새 지도부가 우리당의 진로를 책임있게 열어갈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재임중 여당 당적을 포기하는 4번째 대통령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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