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김치먹고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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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김치먹고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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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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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해외전지훈련 삼성라이온즈에 선물
 
 지역의 한 대학 재학생들이 2007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우승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대구보건대학 호텔조리음료계열 학생 20명은 22일 학과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식사시간마다 입맛에 맞는 김치가 없어 아쉬워한다는 소식을 접한 호텔조리음료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아서 해외 전지훈련장소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던 것.
 이에 삼성라이온즈에서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구단관계자와 선수단 가족들도 김치 담그기에 동참키로 했다. 삼성 주장 진갑용 선수의 부인인 손미영(33)씨와 김재걸 선수의 부인 이정순(34)씨는 이날 학생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학생들이 선수들의 입맛까지 신경 써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덕희 교수는 “지난 해 가을 우리대학이 주최한 헌혈축제 때 삼성라이온즈가 같이 동참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늘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요리 실력을 마음껏 자랑 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라이온즈 박재영 마케팅 과장은 “대구보건대학의 이번 김치는 삼성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 지역 민의 사기를 높여 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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