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영덕특산물, 지역경제에 효자
  • 김영호기자
명품 영덕특산물, 지역경제에 효자
  • 김영호기자
  • 승인 2013.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숭아-올해 145억 고소득

▲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게가 제철맞아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사진은 대게가 위판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산송이, 대게 등의 특산물이 전국적인 입지를 굳히면서 지역경기 부양의 연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복숭아 명품사업, 송이환경개선사업, 대게자원 보호 및 특산물 명품 브랜드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79ha 재배면적에서 청정 동해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영덕복숭아는 품질이 뛰어나 올 여름 145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려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가을철 생산되는 영덕 산송이는 올해 여름 전국적으로 지속된 혹독한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17.2t 생산, 판매액은 28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의 생산과 판매고를 달성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영덕 산송이 생산량의 급감으로 지역내 식당, 술집, 식육점, 마트 등을 비롯한 지역 전반에는 산송이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달부터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근해자망어선 18척이 조업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경기 부양이 기대되고 있다.
 내달부터는 연안자망어선 130여 척이 영덕대게의 주 서식지인 왕돌짬을 중심으로 조업에 들어가 내년 5월 말까지 총 350여 t 이상의 어획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게잡이 성어기인 내년 5월까지 체류형 테마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돼 식당, 주유소, 펜션 등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4축 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이 개통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특산물 명품화에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경기부양의 중심으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