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3선 독주 순항 속 잠룡들`눈치보기’행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6.4 경북도지사 선거는 김관용 현 지사의 1인 독주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박계로 재선 도지사인 김 지사는 3선을 향한 지방선거 출마가 지금으로서는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타지역 선거구와는 달리 경북도지사 선거전은 김관용 지사의 텃밭이 너무나 단단해 사실상 누구도 넘볼수가 없는 판국이다.
중앙일보사의 시장·도지사 16명 평가에서 내년 6월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재인심하겠다는 의견에선 김관용 경북지사가 47.7%로 1위를 차지했다.
270여만 도민들의 절대적 지지도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김지사가 현 정부 관련, 만부득히 불출마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에 대비해 무주공산 입성을 위한 인사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
이처럼 김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경북도정 수행 평가가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으뜸인 가운데 최근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던지고나섰다.
권 전 총장 외에는 새누리당 내에서 별다른 타 주자의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다만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경북도지사 후보로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선 국회의원인 이 도당위원장은 김 지사가 정무부지사로 발탁한 김 지사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김 지사가 출마할 경우 이 위원장은 출마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김 지사의 불출마 변수가 생길 경우 김 지사와 친분이 있는 이 위원장이 도지사 후보에 가장 근접한게 아니냐는 게 지방정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대비해서인지 이 위원장도 지난 12월 새누리당 경북지역 의원들과 민주당 전남지역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서화합포럼 출범을 시키는 등 꾸준히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한편 야권에선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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