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일반인·장애우 특별 프로그램 실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주말을 이용해 일반인들과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하나로 묶는 `천사들의 박
물관 교실’과 전통 그림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하는 `화가와 함께 하는 우리
그림 교실’이 격주로 펼쳐진다.
△천사들의 박물관 교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천사들의 박물관 교실’이 지난 17일을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 방과 후 2시간씩 펼쳐진다.
`천사들의 박물관 교실’은 경주 경희학교(장애인 학교)와 경주 용황초등학교의 학생 20여명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통합교육 프로그램.
전시실 학습과, 전통 놀이, 토기 만들기 등 교육 내용이 마련돼있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이 협력학습을 통해 또래의 교수법 등을 터득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계발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가와 함께 하는 우리 그림 교실
전통 회화을 배울 수 있는 `화가와 함께 하는 우리 그림 교실’이 24일부터 매달 둘째·네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 교실은 옛그림의 기법을 배우고 직접 그려봄으로서 전통회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
소산 박대성 화백이 강사로 나서 전통 한국화의 전통화법과 필법을 알려준다.
이 관장은 “수강자들은 우수한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강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25명 정원으로 22일까지 접수순 마감. 문의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http://www.gyeongju.museum.go.kr)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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