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항 임항도로 중량차량 통행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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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항 임항도로 중량차량 통행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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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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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포장 `포트홀’ 현상 심화… 콘크리트 포장 시급
 
대형차량 운행 잦아 사고위험 증폭  
 철강원료 및 철강제품의 수출입을 담당하는 포항 신항내 임항도로가 중량차량의 잦은 운행 등으로 도로파손이 심화되고 있어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8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신항 임항도로 가운데 포스코 전용부두 및 7,8부두를 제외한 3~6부두와 연결된 도로(총 연장 3628m)가 콘크리트가 아닌 아스팔트로 포장이 돼 있다.
 이곳 도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동절기 결빙현상으로 인해 포장된 아스콘이 뜯겨 나가는 속칭 `포트홀(pot hole)’ 현상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과 과적 화물차량 통행에 의해 도로포장 표면이 변형되는 소성변형이 발생,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안전운행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트레일러 운전자 이모(42·남구 오천읍)씨는 “도로 곳곳에 패인 웅덩이나 굴곡을 피하려다 대형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다”면서 “특히 비가 오는 경우 노면에 생긴 웅덩이가 잘 보이지 않아 주행 중 갑작스런 충격에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관리감독 기관인 포항해양청은 해마다 덧씌우기 또는 재포장 등을 통해 도로파손에 따른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청 관계부서에 따르면 신항 임항도로 파손부분 보수지역이 지난해에만 80여곳에 달했다.
 그러나 중량차량으로 인한 바퀴자국 패임 현상과 비온 후 도로포장에 원형 모형의 구멍이 발생하는 포트홀 등은 지속적으로 발생, 매년 보수공사가 필요한 만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따라서 도로의 효율적인 유지 및 보수 관리를 위해서는 아스팔트포장보다 내구성이 강한 콘크리트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콘크리트포장이 시급한 실정이나 예산 부족으로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콘크리트 포장구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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