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않는 건보증 발급 162억 낭비
  • 손경호기자
사용 않는 건보증 발급 162억 낭비
  • 손경호기자
  • 승인 2014.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보공단, 최근 3년간 5340만건 발급… 무용지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최근 3년간 사용하지 않는 건강보험증 5340만 건을 발급하는데 162억 원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은 7일 이 같은 건강보험증 발급에 따른 예산낭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건강보험증을 신분증명서(주민등록증 등)에 따른 자격 확인으로 대체가 가능해, 실제로 가입자는 건강보험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으며 요양기관에서도 확인을 요구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법에 따라 건강보험증을 일률적으로 발급하고 있어 최근 3년간 5340만건(162억원) 상당의 발급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신분증으로 자격확인이 가능한 상황에서 건강보험증을 모두 발급하는 것은 낭비의 여지가 있으므로 가입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발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