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운영… 외화유출 절감 큰 기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울진공항이 내년부터 제트기 교육과정과 추가비행경력과정이 운영되면서 울진공항이 앞으로 조종사 교육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의 고등비행교육 훈련과정 운영계획에 따르면, 울진비행훈련원을 베이스로 해 기초비행교육훈련부터 추가 비행경력과정, 제트기 운영과정 등 고등훈련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고등 비행교육훈련 과정을 지원·운영해 체계적인 국내 조종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 비행경력과정은 항공사가 최소 채용자격 충족(비행경력:250h~1000h)에 필요한 비행경력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국내 훈련기관의 사업용 조종사 비행교육시간은 200시간으로 민간항공사 합격자 최소 비행시간인 500시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제트기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실비행이 필요하나 이수 가능한 제트기 교육과정은 한서대가 유일하고, 연간 해외 제트기과정 유학생은 연간 150여명 수준으로 1인당 2억원 이상 교육훈련비로 지출되는 등 외화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강석호(울진·영양·영덕·봉화) 국회의원은 13일 “한국공항공사의 고등비행교육과정이 도입되면 울진공항 등 지방 공항 여유시설을 활용한 최상의 훈련 인프라를 통해 기숙사, 격납고, 시뮬레이터 등 훈련 기본시설에 대해 공익·민간차원의 투자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울진공항은 지난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정부 예산을 들여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개원해 연간 70여명을 목표로 민간 조종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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