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영양’완성시키겠다”
  • 김영무기자
“`창조도시 영양’완성시키겠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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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권영택 영양군수에게 듣는다

▲ 권영택 영양군수는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군정의 정신으로 `함께 가는 영양! 새로운 영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군 최초로 민선 3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군정을 착실히 펴 군민 과반 이상의 절대적 신임을 얻은 결과다. 따라서 권 군수는 군민을 더욱 무섭게 생각한다. 권 군수는 민선6기 군정 비전을 `함께 가는 영양! 새로운 영양의 완성’을 제시했다. 이 속에서 군민 상생의 대화합을 이끌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 영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3선 시작부터 `창조도시 영양’을 내세우고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는 권영택 군수를 만나 민선6기 군정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3선 당선 소감은
 “먼저, 군민여러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자나깨나 오직 고향 영양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이같은 저의 마음을 많은 군민들이 헤아려 3선의 영광을 안게됐다. 민선 2선 8년 동안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군의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틀을 짰다. 이제 이 틀을 이용해 민선6기 `창조도시 영양’을 완성할 각오다.
 
 -군정 운영 방향은
 “`자연과 인간문화의 창조도시 영양’을 실현시킬 각오다. 이는 자급이 이뤄지고, 자족의 기능을 갖춘 도시 영양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환경생태도시 브라질의 쿠리치바처럼 전원도시, 녹색도시, 에코폴리스, 에코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즉,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유치를 가능하게 한 자연친화적인 생태자원, 지역 관광의 핵심으로 육성되고 있는 음식디미방과 같은 우수한 전통문화, 이문열·조지훈과 같은 인문학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자급자족의 도시, 새 영양을 만들 계획이다. ”

 -공약사업 이행 계획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며, 그 추진상황은 군민의 눈으로 직접 평가받을 계획이다. 공약 실천과 관련, 민간인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이행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행상황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특히 공약의 사업별 추진상황, 예산현황, 연도별 목표, 평가결과 등의 모든 사항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이행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하겠다.민선6기 공약은 그간 8년간 군정을 운영하면서 이뤄 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알차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공약인 △고유자원의 세계화 △지속적인 마을만들기 사업 △3농 프로젝트(안심·청춘·지속가능 농업) △맞춤형 복지 △신재생에너지 특구조성 등은 주민 복지를 우선으로 `행복 영양’을 만드는 것이다. 민선6기 임기가 끝나는 날, 영양군민들이 새로운 영양을 누릴 수 있도록 착실히 진행할 각오다.”
 
 -향후 농업정책 방향은
 3農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이는 군민들의 생활 기반인 농정사업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다. 첫째는 안심(安心)농업이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농사에만 전념하면 누구나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는 청춘(靑春)농업이다. 농가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청춘 농업세대 육성을 위해 시니어 농업경영인과 농업후계세대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셋째, 지속(持續)가능한 농업이다. 농가 유형별 맞춤형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을 확대,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작목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도모해 나가겠다. 3農 프로젝트의 핵심은 생산자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써, 돈이 되는 농업을 통해 농촌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산채클러스터 추진은
 “이 사업은 47ha, 561억원(국비 414, 지방비 147) 투입되는 대역사다, 국가연구 거점사업인 한국산채개발원과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연계지구 사업으로 산채 약선식 체험관, 산채건강마을, 산채생산 시설 등을 조성하여 산채를 테마로 한 최초의 국가기관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영양은 대표 식품인 산채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1년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2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심사중에 있다. 국가산채클러스터가 조성이 되면 영양은 산채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산채 최대생산지로 거듭나, 산채산업을 통한 청정 고부가 가치를 활용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영양이 우뚝서게 될 것이다. 특히, 국가연구 거점사업은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산채생산 시설 등 연계지구사업은 산채농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 새 농업 소득을 크게 증가시키게 될 것이다.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은
 “영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 자연자원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지만, 민선4기 부터 이 자원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생각하고, 가꾸고 다듬어 왔다. 그 결과로 이뤄낸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유치는 영양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가장 큰 성과중의 하나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84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주요시설로는 증식·복원 연구동, 자연적응 연구동, 지원시설, 외부시설이 들어선다.올해 12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한 후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환경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복원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장기적으로는 종복원센터를 활용한 연계산업도 유치될 전망이다.”
 
 -음식디미방 육성 방안은
 “음식디미방은 약 340년 전 정부인 장씨가 146가지 음식의 조리법을 한글로 정리한 조리서이다. 이 책은 한글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정부인 장씨만의 비법과 조리기구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음식의 조리법이 종류별로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어, 조선 중기의 사회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이기도 하다. 현재 군은 음식디미방 대해 음식디미방체험관, 전통음식전수자 교육공간, 한식당 및 한식예절 체험공간을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장계향 아카데미를 통해 음식디미방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음식디미방 대학원’ 설립해 대학원의 전통음식학과 개설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음식디미방의 저변확대와 브랜드화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갈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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