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노력
유등제가 열리고 있는 유호연지에 7000여개의 연등이 온누리를 밝혀주고 있다.
청도 사암연합회와 청도 유등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덕현스님)가 주최한 청도 유등제가 지난달 24일~25일까지 화양읍 유등리에서 2007 청도소싸움축제기간 중 열려 청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등제(등을 밝히는 축제)는 대구, 경산,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불어 넣으려는 노력으로 열렸다.
유등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경북 방문의 해’와 한류 열풍을 타고 연등을 사랑하는 동남아지역 외국인과 함께 3만여명의 관광객이 유등제를 찾아 청도를 방문했다”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청도팔경 중 하나인 유호연지를 공원화하고 연꽃의 향기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유등제를 다시 한번 더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한 여름밤의 별빛과 등의 향연이 넘실거리는 축제가 7월에 열리면 가족단위, 연인들이 청도를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김모씨는 “행사 기간 중 유호연지 인근 식당가에는 자리가 없어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호황을 누려 식당 주인의 입가에 미소가 멈출줄 몰랐다”고 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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