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방관자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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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재보선’방관자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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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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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55곳 선거구 후보자 단 한 곳도 확정 못해

 “25일은 생각하기도 싫다”.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오는 4·25 재보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답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으로 여당의 지위를 상실했고, 의원들의 대거 탈당으로 원내 2당으로 주저앉긴 했으나 여전히 `심정적 여당’인 우리당. 하지만 후보등록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일 현재 재보선이 치러지는 55개 선거구 중 단 한 곳도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고,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바닥을 기고 있는 당 지지율 때문에 제대로 된 공천희망자들이 신청조차 않는데다, 범여권 통합 전망으로 `언젠가 없어질 당’이라는 여론 인식으로 인해 108석의 거대 정당이 재.보선의 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05년 이후 치러진 4차례 재.보선에서 40대 0 이라는 참패의 기록이 더해질 것에 대한 곤혹감도 당내에 팽배하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곳은 범여권 통합의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우리당은 다른 정당과의 후보 연합과정에서 주도권을 상실한 것은 물론, 어느 한 곳의 유력 후보 공천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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