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하락’…공공서비스 `증가’
대구·경북지역의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2005=100)로 지난달보다는 0.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 소비자물가는 미나리, 부추, 양파 등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각급 학교개학으로 인한 납입금, 보육시설이용료 등 개인·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올라 지난달 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공연예술관람료, 전철료 등 개인·공공서비스, 집세에서 올라 지난해 같은 달 보다도 2.2% 올랐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2005=100)을 기록. 지난달 보다 0.6% 상승,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오이, 호박 등 농축수산물은 내렸으나 각종 학원비, 외식비, 납입금 등 개인·공공서비스부문에서 가격이 올라 지난달보다 0.6% 증가했다.
이밖에 채소류는 하락했으나 공공·개인서비스 부문, 집세에서 올라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 상승했다.
대경통계청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납입금과 학원비 등 교육관련 물가가 인상되면서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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