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마트, 백화점 맞서 `할인행사’ 강화
이마트·홈플러스 등 최대 50% 할인…경쟁 치열
포항지역 대형마트들이 백화점 정기세일에 맞서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지역 백화점 세일에 대응키 위해 생필품 위주의 할인행사 등을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선 것.
신세계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오는 12일까지 `브랜드 탄생 14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14가지 상품을 선별해 20∼50%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LCD TV와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으며 200만~500만원이상 구입시 최대 40만원을 깍아준다. 또 최대 50% 절반가 일부 공산품과 식품류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찬스 익사이팅! 골라담기 행사’도 병행한다.
삼성 홈플러스 죽도점은 11일까지 `창립 8주년 기념 사상 최대 반값 찬스’ 행사를 벌여 우유와 치약, 참기름 등 생필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또 딸기, 고구마, 연어 등 신선식품 파격가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롯데마트도 오는 4월8일까지 `창립 9주년 기념행사’로 최저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가공식품 900원, 와인 9000원, 생활용품 9000원 등 숫자를 이용한 균일가 행사도 펼친다. 또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 인기 상품 500여개를 엄선, 최대 50% 에누리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백화점에 손님을 빼앗기지않기 위한 대형마트 간 할인경쟁이 뜨겁다”며 “각 대형마트들은 생필품 뿐만 아니라 패션, 가전제품 할인을 대폭 강화하고 사은행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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