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코바니 재진입… 터키 국경으로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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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코바니 재진입… 터키 국경으로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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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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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완충지대 설치`지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8일(현지시간)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 코바니에 다시 진입했다.
 IS에 맞서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 민주동맹당(PYD)의 아샤 압둘라 공동의장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오늘 밤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로 무장한 IS가 코바니의 두 구역에진입했다”면서 “매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쿠르드족 관리를 인용해 IS가 코바니에 진입해 터키 국경쪽으로 북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폭탄을 실은 IS측 차량이 쿠르드족 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던 경찰서에 돌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IS는 코바니 일부 지역을 장악한 6일 이후 미국과 동맹국들이 집중 공습을 퍼붓자 코바니 외곽으로 물러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전열을 재정비해 코바니로 다시 진격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현 상황은 미국 등의 집중 공습도 IS를 저지하는데 실패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터키는 IS의 공세를 우려하면서도 지상군을 파견하지도 않고 자국내 쿠르드족이IS와의 전투를 위해 시리아로 넘어가게 해달라는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
 터키는 대신 터키-시리아 국경에 완충지대를 설치하자고 제안해 왔다.
 이와 관련, 프랑스와 영국 등이 이날 완충지대 설치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당장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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