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 개최… 프로그램·서비스 만족도 높고 사전홍보 부족 보완해야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폐막한 가운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평가와 발전방안 세미나가 22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됐다.
1, 2부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201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결과보고 및 관람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2부에서는 공공예술의 발전사례를 중심으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축제 결과보고에서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진행한 관람객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행사 전반적 만족도가 ‘만족’과 ‘매우만족’을 합친 비율이 63.9%로 나타나 총점 4.96점(7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사전홍보 부문으로 총점 4.6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행사 사업비가 늦게 교부된 것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한 총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3만 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부 발전방안 세미나에서는 김준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씨가 ‘도시특정적 가치와 미술’, 김기수(경북대 강사)씨가 ‘어떻게 미술이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발제한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독일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예술이 도회지의 장소에 개입해 그 장소를 도시와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단순히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하나의 거대한 공적 공간’으로 전환시킬 수 있고 예술이 도시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에 대한 담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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