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포항상의 회장선거
‘경선-추대’ 오늘 고비
  • 손석호기자
제22대 포항상의 회장선거
‘경선-추대’ 오늘 고비
  • 손석호기자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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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호 회장, ‘합의 추대’ 전격 제안
사재 기부 의사도 밝혀
윤광수 대표 “합의 추대기구 구성하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제22대 포항상의회장 선거와 관련, 포항상공회의소는 19일 48명의 일반의원 선거를 실시한다.
 따라서 25일 실시되는 포항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오늘 ‘경선이냐’‘합의추대냐’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허상호(64) 삼도주택 회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를 전격 제안했다.
 허 회장은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자신의 사재를 내놓겠다’다는 사재 기부의 뜻도 밝혔다.
 허 회장은 합의추대 제안에서 “상의회장 선출을 경선을 지양, 합의 추대로 해 아름다운 추대 문화 전통을 만들자”고 말했다.

 허 대표는 “포항 경제는 철강산업 불황으로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강덕 포항시장이 당선된 후 지역 경제를 회복시킬 동력을 찾기 위해 창조경제를 외치며 전력을 다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포항상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의추대의 참뜻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이어 “상의회장 자리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닌 지역민과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봉사의 자리이기 때문에 경선으로 파생되는 상공인들 간의 갈등과 분열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윤광수 후보와의 합의 추대 제의에서 지역 원로와 현 포항상의 집행부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재 기부와 관련, 허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실업자, 그리고 창업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포항상의의 아름다운 추대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윤광수 후보는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를 제안한 허 후보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크게 공감한다”며 “합의추대를 위한 두 후보간의 의견조율을 위해 가칭 ‘합의추대기구’를 구성해 대화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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