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터놓기 힘든 부부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러브스토리
  • 이부용기자
속마음 터놓기 힘든 부부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러브스토리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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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5월 9~10일 수성아트피아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이번 공연에는 기존 출연 배우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아내의 무덤가를 찾아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하며 관객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주인공 안중기 역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준 조재현과 부드러운 감성 연기를 선보이는 임호가 더블 캐스팅 됐다.
 안중기 역은 30대부터 60대까지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기에 내공 있는 연기력이 요구된다.
 초연부터 계속 무대에 서 온 조 배우는 연륜이 느껴지는 남편으로, 처음 무대에 오르는 임호는 역대 배우들과는 차별화되는 남편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유쾌한 연기로 큰 웃음을 주는 배우 이한위도 출연한다.
 한 때 바람둥이였지만 뒤늦게 아내의 사랑을 깨닫는 멋쟁이 할아버지로 분해 작품 속 웃음을 담당한다. 이한위와 함께 초연, 앙코르 공연부터 함께 해 온 배우 김상규와 이지현도 각각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에 캐스팅돼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의 노하우를 발휘하고, 아내 오지영 역에는 배우 최희진이 가슴 벅찬 부부의 사랑을 전한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 아닌 대화 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연극은 부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보편적으로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남긴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부부 관객이 객석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부부관객이 사랑하는 연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그렇기에 서로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작은 실수로 큰 상처를 주고 받는 부부라는 관계의 서투른 소통을 전한다. 이런 부부의 모습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중, 장년 부부의 소통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공연 관계자는 “서로 속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부부들에게 이 연극을 함께 보며 작은 이야기라도 나누라고 다독인다”며 “이 세상 모든 부부들에게 바치는 가슴 따뜻한 러브 스토리”라고 말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하면 된다. 공연시간은 오후 2·5시.
 문의 053-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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