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삼성스마트시티, 나눔에서 상생의 길 찾다
  • 김형식기자
구미 삼성스마트시티, 나눔에서 상생의 길 찾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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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맞춤 나눔활동 전개·사람 위한 임직원 재능기부 활발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청소년 미래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는 1만 여명의 임직원들이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한 모바일제품과 네트웍장비 그리고 광케이블 등 통신 관련 기기들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임직원들은 128개에 이르는 자체 봉사팀 중 최소 한 곳 이상에 가입해 활발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구미자원봉사센터라는 공식 조직을 통해 지역사회내 각계각층에 두루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봉사팀간 협력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봉사처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할뿐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 청소년 미래지원 사업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2013년 부터는 예체능 분야에 소질이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연간 60명씩 발굴해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진로를 모색해 보고 직업도 체험해 보며 유명인들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드림락서는 2013년 구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안동에서 개최돼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매년 12회에 걸쳐 총 1000여명의 청소년들을 회사에 초청, 꿈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과 지난해부터는 그 대상으로 1, 2학년 대학생까지 확대해 겨울방학중 캠프를 열어 취업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생활에 필요한 에티켓 등 다양한 조언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5년전부터 결혼이주 여성들과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글로벌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원어민 강사로 지역 공부방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혼이주 여성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부방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2013년 부터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부들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도 올려주고 지난해에도 총 15쌍의 결혼식 지원했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활동
 2013년 처음 개최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는 임직원과 시민 1만2000여명이 참여해 조성한 성금 6500만원에 회사가 매칭펀드로 6500만원을 추가 출연해 모은 1억3000만원을 활용해 지역 7개 장애인단체에 차량 7대를 기증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8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모든 성금 9000만원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매칭펀드로 9000여만원을 추가로 출연해 구미시 무료급식소 환경개선과 운영비로 총 1억8000만원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매년 1만여 포기의 김장을 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해 오고 있으며 매년 4월에 봄김치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7월에도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무의탁 노인 등 1000세대에 전달했고 11월에는 1만2000포기의 김치를 저소득 가정 3000세대를 비롯한 복지시설 90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 생태복원 및 친환경 활동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013년 11월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2쌍을 도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재두루미 도입식은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류의 복원과 해평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동으로 2017년까지 매년 2쌍을 도입해 재두루미 증식을 통해 새끼 재두루미를 대상으로 야생적응과 비행훈련 등을 실시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 삼성 수호천사 자율방범대 운영
 지역의 치안 확보에 기여하고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삼성수호천사 자율방범대를 2013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원룸 밀집 지역 집중 순찰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범죄예방 효과와 참여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고 최근에는 진평동에 있는 자율방범초소를 신축해 지역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6개월 단위로 자율방범대원을 모집해 연인원 816명이 참여했다. 
 
 ■ 벽화 그리기 봉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벽화를 통한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미시와 함께 ‘밤실 벽화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4월 4일 도량동 밤실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발대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벽화사업은 길재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밤실(문장골)을 벽화로 새롭게 되살려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최초의 벽화마을로 만들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으며 본 사업에 필요한 경비 5000만원 전액을 삼성전자에서 후원했다.
 
 ■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사람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임직원들의 재능봉사 활동이다.
 2011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새로배움터’의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임직원들은 전문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7월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락 카페를 여는데 이들이 직접 인테리어 공사를  도맡아 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당한 다문화  모자가정의 자립을 위해 운영될 달팽이쉼터 리모델링을 맡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  고민하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 있는데 소외된 이웃뿐 아니라 작년에는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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